비대면 상담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적·사회적 위기 대응체계 마련
  • ▲ 점프 프렌즈 포스터ⓒ화성시 제공
    ▲ 점프 프렌즈 포스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고위험·고립·은둔 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인 ‘점프 프렌즈’를 1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점프 프렌즈는 고립 및 은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이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용 대상은 화성시 거주 14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으로,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와 수원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양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2월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지혜 화성시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점프 프렌즈는 AI 기반 비대면 상담을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고립·은둔 위기 청소년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이들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