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도심이 피서지”로 각광
  • ▲ 도심 속 물놀이장 개장ⓒ오산시 제공
    ▲ 도심 속 물놀이장 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두 달간 △죽미체육공원 △맑음터공원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오산시청 광장 △오색물놀이터 등 도심 공원 6곳에 물놀이장을 설치해 운영한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마련됐으며, 야간에도 이용 가능하다. 

    대표 시설인 죽미체육공원은 성인용 물놀이장과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춰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맑음터공원은 바닥분수, 놀이시설, 물고기 잡기 체험장이 어우러진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2017년부터 여름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마중숲공원과 아래뜰공원은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곳으로, 올해 마중숲에는 성인용 물놀이장이 추가 설치돼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아래뜰공원은 바닥분수와 간이 샤워 시설을 중심으로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적합하다.

    도심 상권과 인접한 오색물놀이터는 오색시장과 연계돼 접근성이 뛰어나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공간으로 꾸며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야간 운영을 도입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