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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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미마을 8단지 아파트 대형감량기 2대 설치ⓒ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에 나섰다.오산시는 대형 감량기 설치를 희망한 공동주택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죽미마을 8단지 아파트에 대형 감량기 2대를 설치했다. 해당 감량기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이번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현장에서 감량해 배출량을 줄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오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선도적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감량기는 탈수-건조-발효 등의 과정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으며, 처리 후 발생하는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발생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나 해충, 오염물질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해진 죽미마을 8단지 센터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번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감량기 설치가 쾌적한 단지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감량 효과와 경제성을 검증하고, 향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보급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