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갈뫼어린이공원·운곡공원·자유공원 등에 추가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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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양시가 동안구 관양동 동편마을에 조성한 '맨발치유공원'.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맨발치유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휴식을 돕는다.안양시는 동안구 관양동 1721번지에 약 160m 길이의 건식 맨발걷기길과 세족장·신발보관함·의자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다양한 정원식물을 식재해 자연의 향기와 풍경을 통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도록 '맨발치유공원'을 조성했다. 사업비는 총 9000만 원이 투입됐다.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와 가까이에 있어 많은 시민이 쉽게 찾아와 혈액순환 개선,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안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올해 안에 안양예술공원·갈뫼어린이공원·운곡공원·자유공원·수리산 입구 등에 맨발걷기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맨발치유공원은 시민 여러분께 정원의 여유로움과 건강 회복을 동시에 선물하는 공간"이라며 "일상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치유형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