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안전망과 공공성 강화에 대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제시
  • ▲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화성시 제공
    ▲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MARS 2025 AI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AI 시대, 인간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기본사회 구현’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본사회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기본소득·기본주거·사회적경제 등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다.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학계, 언론계, 정책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포럼에서는 기본사회정책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겸비한 새로운 사회 모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포럼은 기술 발전 중심의 기존 담론에서 벗어나 사회적 안전망과 공공성 강화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며 지방정부 주도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분권시대의 사회정책 방향을 선도하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AI와 자동화로 일자리와 삶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기후위기와 양극화가 사회적 연대를 위협하는 시대”라며 “정책의 중심은 기술보다 제도, 성장보다 안정, 이윤보다 기본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기본사회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전제”라며 “화성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시민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