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 수립하고,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곳 운영취약지역 순찰·점검, 사방사업 6월 안에 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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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광교동 사방댐에서 사방사업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은 오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곳을 운영해 기상 모니터링, 예보 발령, 주민 안내, 현장 점검 등을 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산사태를 예측해 예보를 발령하고,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문자·마을방송 등으로 주민 대피를 안내한다.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점검도 강화한다. 신속한 주민 대피체계 마련을 위해 연무동 등에서 주민 대상 교육·대피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흙·돌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과 계곡에 댐이나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방(砂防)사업도 벌인다. 상광교동·파장동·연무동 등 5곳에 4억600만여 원을 투입해 6월까지 사방댐·계류보전 등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광교산·칠보산 등 주요 산지 사방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수원시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하며 주민 대피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