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예보 앞두고 신안산선 복구 현장 방문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 열고 대응상황 확인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신안산선 복구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신안산선 복구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폭우에 대비해 더욱 과감한 대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19일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신안산선 복구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20일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급 폭우가 예보됐기 떄문이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시·군별 호우 대응상황도 확인했다.

    김 지사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일부터 주말까지 집중강우 예보가 있다. 오늘 신안산선 매몰 현장에 특별히 온 것은 강우로 인해 이곳 현장에 여러가지 추가 피해 가능성이라든지 대처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기 위해서"라며 "그동안 각 시·군에서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촘촘하게 대비를 잘해주셔서 지난해, 지지난해 여름철 풍수해 인명피해가 전혀 없다. 노고에 깊은 감사 말씀드리고, 올해도 잘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경기도에 7554개 건설공사장이 있다"며 "공공이 3000여 개, 또 민간이 4300개가 넘는 건설공사장이 있는데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 대처에 조금 더 과잉 대응이라고 할 정도의 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도와 시·군이 함께 과감한 재정 투입과 선제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벌써 여름 더위가 시작됐고 극한호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심화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를 부탁드린다"면서 "그동안 견지해 왔던 현장 중심의 신속한 판단과 과감한 실행이라는 경기도 재난 대처 원칙을 가지고 이번 주말 집중호우뿐 아니라 앞으로 장마철 우기에 대비하는 데 모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