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사막을 수놓은 예술의 향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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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에 핀 금빛 꽃 이야기 – 실크로드와 돈황예술 특강ⓒ화성시아르딤복지관 제공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은 지난 19일 오전 복지관 강당에서 인문학 특강 ‘사막에 핀 금빛 꽃 이야기 – 실크로드와 돈황예술’을 열었다.이번 특강은 실크로드의 역사와 그 중심지였던 돈황의 문화예술을 조명하며, 동서 문명의 교류 속에서 피어난 인류 예술의 정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강연은 동서양 문화 교류사와 불교미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를 이어온 서용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서 교수는 돈황석굴의 대표 벽화와 유물들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이 지닌 깊은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특히, 단순한 미술사적 설명을 넘어 사막을 건너던 상인과 순례자들의 흔적 속에서 피어난 예술과 정신,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문화의 향기를 풀어냈다.도선 화성시아르딤복지관장은 “돈황예술은 동서 문명이 만난 위대한 문화의 교차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사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