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요기업 간담회 갖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 ▲ 반도체 주요기업 간담회ⓒ화성시 제공
    ▲ 반도체 주요기업 간담회ⓒ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20일 동탄2인큐베이팅센터에서 관내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 및 임원을 초청해 ‘반도체 주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가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기업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ASML코리아, ASMK,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관내 주요 반도체 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시 기업투자실,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반도체산업 맞춤형 지원 방안, 반도체산업발전협의회 구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들은 기반 시설 확충, 반도체 전문 인력 확보,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IDEC(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 동탄교육장 운영, KAIST와 연계한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운영,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통상지원 사업, 소공인 대상 소공인지원센터 운영, KAIST-화성시 사이언스허브 협력 플랫폼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화성시 반도체산업발전협의회’ 구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명근 시장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화성시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반도체산업발전협의회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