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00여 명, 재능 꽃피운 무대
  • ▲ ‘2025 안성시청소년종합예술제’ⓒ안성시 제공
    ▲ ‘2025 안성시청소년종합예술제’ⓒ안성시 제공
    안성시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한 ‘2025 안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19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예술제는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예술적 역량을 발굴하고, 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내 초‧중‧고교생 84개 팀(개인 52명) 총 402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한국음악(성악·기악), 한국무용·외국무용, 보컬·댄스·밴드 등 대중문화, 사물놀이, 문예 등 5개 부문 15개 종목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행사장에는 관내 학교장,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해 뜨거운 박수와 응원으로 청소년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기악독주 부문 권다솜(일죽초), 기악합주 부문 주래꽃다지가야금반(일죽초), 한국음악 부문 이음(안성초), 서양음악 합창 부문 양진콘서트콰이어(양진중)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서양음악 관악합주 부문에서는 광덕초 코튼캔디색소폰앙상블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물놀이 앉은반 부문에서는 일죽초 주래꽃다지 타악반, 만정중 홍누리, 디모데학교 TCA 팀이, 농악 선반 부문에서는 개정초 개정풍물동아리, 서운중 남사당풍물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용 부문에서는 한국무용 독무에 김연서(비룡초), 김하은(명륜여중), 외국무용(발레‧현대무용) 독무 부문에 박효민(어울초), 김도희(공도중), 장민서(가온고)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대중문화 부문에서는 금광초 리비트주니어, 명륜여중 HIT, 가온고 비아워 팀이 댄스 부문 최우수상을, 보컬 부문에서는 김보미(만정중), 오영탁(창조고), 양진중 김은서‧배주희 팀이 각각 개인 및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밴드 부문에서는 양진중 No name 팀, 안성고·창조고 연합 비틀비틀즈 팀이 최우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식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은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술제는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주관했으며, 주요 공연 장면은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종목별 최우수 수상자(팀)는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3회 경기도 청소년예술제’에 안성시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