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사회적경제 협력 논의… 제1부통령 등 고위 인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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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방한 한 카를로스 알바라도 궤사도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들 간의 기념촬영(지료사진)ⓒ안성시 제공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보라 안성시장)는 오는 29일부터 7월6일까지 중남미 코스타리카를 방문, 제1부통령 등 고위 인사와 만나 지속가능발전 및 사회적경제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지방정부대표단은 최대호 안양시장(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협의회장), 박승원 광명시장(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 김보라 안성시장(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장) 등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코스타리카의 지속가능발전 및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제1부통령을 예방하고, 생태 중심의 지역정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등 양국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협의회는 2017년부터 코스타리카 정부와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대표단은 방문 기간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관광공사(ICT)과 주요 사회적경제기업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코스타리카는 세계 육상생물의 5%, 해양생물의 3.5%를 보유한 생태자원의 보고로, ‘지속 가능성’을 국가 비전으로 삼고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한 경제체제를 실현하고 있다.2016년 기준 사회적경제부문은 국가 전체 고용의 약 16%를 차지하며 농업·식품가공·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지방정부협의회는 그간 코스타리카 대통령실 방문(2017), 영부인 및 외교부차관 방한(2018), 지방정부 사회적경제 우수 사례 벤치마킹(2019), 카를로스 알바라도 당시 대통령의 방한 간담회 참석(2021) 등 교류를 지속해왔다.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사회적경제와 생태정책분야에서 모범적인 모델을 가진 코스타리카와 실질협력 강화는 물론, 국내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2013년 출범 이후 사회적경제정책 개발, 제도 개선, 우수 기업 발굴,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