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야간·휴일 응급의료 공백 해소 기대
  • ▲ SRGH사랑의병원 전경. ⓒSRGH사랑의병원 제공
    ▲ SRGH사랑의병원 전경. ⓒSRGH사랑의병원 제공
    칠석의료재단 SRGH사랑의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지역 외과계 병원을 지정해 야간·휴일을 포함한 24시간 응급 수술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SRGH사랑의병원이 이번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안산시 내 의료 공백 해소와 신속한 응급 대응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간뿐 아니라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산지역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연간 50건 이상의 복부 응급수술 실적(충수절제술·장폐색증수술 등 62개 항목), 상근 외과 전문의 2인을 포함한 3인 이상의 외과 전문의 확보, 응급 수술에 필요한 수술실·마취과·영상진단 등 인프라 구비 여부, 지역 병·의원 및 상급병원과 협력체계 구축 여부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SRGH사랑의병원은 이 모든 요건을 충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 ▲ SRGH사랑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SRGH사랑의병원 제공
    ▲ SRGH사랑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SRGH사랑의병원 제공
    SRGH사랑의병원은 외과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한 전문 의료진과 수술 인프라를 갖추고 24시간 응급 진료체계를 지속 운영해왔다. 


    또 외과센터의 이두인 진료부원장, 임진혁 진료과장과 유방외과 최현정 진료과장을 주축으로 복부 응급수술에 특화한 전문 역량과 수술 대응체계를 갖춰 이번 시범사업의 까다로운 주요 평가 항목을 충족시켰다.

    SRGH사랑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 의료기관 선정으로 24시간 응급수술 대응이 가능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아울러 외과 중심의 전문 진료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더 나은 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SRGH사랑의병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안산시민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수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실질적 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