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와 미8군 장병 함께하며 한미동맹과 애국정신 기려
  • ▲ 육군 제51보병사단의 6·25전쟁 75주년을 기념 호국음악회ⓒ평택시 제공
    ▲ 육군 제51보병사단의 6·25전쟁 75주년을 기념 호국음악회ⓒ평택시 제공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지난 25일 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해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장병들의 전승 의지와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지역 내 6·25 참전용사들과 미8군 장병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공연은 사단 군악중대의 조국찬가·애국가와 미국 국가 연주로 시작됐으며, ‘태극기 휘날리며’ OST 연주 중에는 '학도병의 편지'가 낭독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미8군 군악대 소조 밴드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공연을 펼쳤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교수와 가수 송민경, 소프라노 송하은의 무대가 이어져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군악중대와 소프라노 송하은이 ‘아름다운 나라’와 ‘챔피언’을 협연하며 참전용사와 미8군 장병, 사단 장병에들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봉 6·25참전유공자회 평택시지회장은 “우리의 노력으로 후손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과거의 영광이 떠오른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힘써주는 51사단 장병들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