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요율 10%로 최대 7만 원 혜택 제공
  •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역내 한 음식점에서 광명명사랑화폐를 이용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역내 한 음식점에서 광명명사랑화폐를 이용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운다.

    시는 7월부터 광명명사랑화폐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향 조정은 2025년 하반기 정부 추경으로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시 자체 재원을 추가로 보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민주권정부가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지금, 지방정부도 힘을 합쳐야 한다”며 “광명사랑화폐가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도 상향은 오는 7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최대 70만 원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추가돼 총 77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2억 원 이하의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 8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확인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연중 10%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