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발효보감, 자연의 조건과 시간에 맡기다’ 운영
-
- ▲ 발효보감, 자연의 조건과 시간에 맡기다 포스터ⓒ평택시립 비전도서관 제공
평택시립비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비전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인문 프로그램 ‘발효보감, 자연의 조건과 시간에 맡기다’를 운영한다.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체험·탐방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자생적인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전국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비전도서관의 ‘발효보감, 자연의 조건과 시간에 맡기다’는 △1차 ‘발효’ △2차 ‘제철’ △3차 ‘몸’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1·2차 프로그램에서는 자연의 리듬을 따르는 제철 재료와, 기다림의 미학이라 불리는 발효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피고, 일상 속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3차에서는 한의학 고전인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삶과 건강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나누며, 내면의 치유 본능을 일깨우는 시간을 제공한다.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평택시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 또는 비전도서관으로 하면 된다.비전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의 의미를 발견하고 삶에 적용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