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 명품도시 도약 기반 마련
  • ▲ 김성제 의왕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 김성제 의왕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0일 시청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은 10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왕시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던 숙원사업들을 해결한 것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 인덕원~동탄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유치, 내손중고통합학교 개교 및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를 꼽았다.

    또한 진로진학상담센터·수학클리닉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맨발걷기길 조성, 의왕무민공원·백운호수공원 개장, 의일로2도로 확장, 노인 버스 무료 승차 지원사업 추진, 장애인 치유 쉼터 개소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이어 김 시장은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 시장은 의왕시 전역에서 LH가 추진하는 6개의 도시개발사업(고천·초평·월암·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지구)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해 철도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암역과 왕곡역 신설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은 1년도 시민들과 약속을 충실히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김 시장은 “현재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 발전을 이뤄내 우리 의왕시가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