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제로시티 V2X 보안에 양자암호통신망 도입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보안환경 조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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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자율주행 통합관제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자체 운영 중인 자율주행 '판타G버스(경기도자율주행버스)'에 양자보안기술을 탑재한다.융기원이 운영하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판교제로시티(자율주행실증단지)에 차세대 양자보안기술 도입을 추진하며 미래형 사이버 보안체계 강화에 본격 나선다.융기원은 SK브로드밴드㈜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경기도와 함께 참여해 판교제로시티에서 양자기술 기반 자율주행 보안 실증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2025년 수요 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사업의 일환이다.특히 이번 실증은 자율주행차량, 도로 인프라, 관제센터 등 자율주행 인프라 전반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도입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미래형 보안 통신 모델을 실질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향후 전국 확산을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융기원은 2019년 경기도자율주행센터 개소 이후 자율주행 데이터의 보안성과 실효성 강화, 데이터 표준화와 실도로 기반 V2X (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 통신 표준 인프라 구축 등을 선도해왔다.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제로시티 내 운영 중인 '판타G버스' 및 자율주행차량과 도로 인프라, 관제센터 간 V2X 통신에 양자보안기술을 적용·실증하며, 확산까지 추진할 계획이다.경기도는 판교제로시티를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이자 상용화를 견인하는 핵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양자기술의 융합 및 전환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중심지로서 도내 자율주행, 보안 등 관련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김연상 융기원장은 "최근 사이버 보안이 미래차분야의 화두인 만큼, 자율주행기술이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안성과 신뢰성이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융기원이 경기도 판교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스마트모빌리티 보안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