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오색전 인센티브 추가 지급 및 충전한도 상향 포스터ⓒ오산시 제공
    ▲ 오색전 인센티브 추가 지급 및 충전한도 상향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운영 중인 지역화폐 ‘오색전’의 인센티브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오는 7월9일부터 31일까지 추가 지급에 나선다.

    오색전은 지난 5월 인센티브율을 6%에서 10%로 상향한 이후 시민들의 참여가 급증하면서 사용액이 빠르게 증가, 7월 초 예산이 조기에 소진됐다. 이에 오산시는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도비 18억 원을 확보해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추가 지급분 역시 10% 할인율을 유지하며,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크게 상향해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7월 초 인센티브를 받은 시민도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남은 금액만큼 추가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색전은 전통시장·음식점·학원·미용실 등 다양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현황은 ‘오색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색전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인센티브 재개를 통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