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지역 학교 수행평가의 전면 재구조화를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4일 SNS를 통해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로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이미 과제형을 지양하고 수업시간에만 평가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전제한 임 교육감은 "하지만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등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수행평가 준비로 하루 3~4시간 밖에 못 자는 학생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의 과제'가 돼버리는 현실 △준비부터 채점까지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선생님 등을 예로 들었다.

    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학부모님·선생님 모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