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활동가 역량 갖춘 주민 인재경기도 내 농촌활동가 확대 위한 초기 환경이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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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가운데)이 지난 7일 농진원에서 진행된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양성과정의 수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형 농촌 재생 현장전문가를 처음 배출했다.경기도 주최, 농진원 주관의 경기 농촌 재생 현장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7일 농진원에서 개최됐다.이번 과정을 통해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총 44명의 교육 수료 주민이 경기 농촌 재생 현장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경기 농촌 재생 현장전문가란 경기도 농촌의 지역계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활동가의 역량을 갖춘 주민인재다.지난 3월 모집 이후 4월 기초과정에 76명, 6월 심화과정에 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올해 첫 시행하는 교육과정임에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수료식에는 최창수 농진원장이 참석해 기초 및 심화과정을 모두 이수한 주민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현장전문가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지역을 살리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기도 농촌 재생의 주역"이라고 격려했다.이번 현장전문가 교육은 경기도만의 운영 과정과 커리큘럼으로 이뤄졌다.우선 교육 대상이 현업에 종사하는 농촌 주민임을 고려해 권역별(남부·북부)·과정별(기초·심화)로 제공됐다.도내 15개 시·군 농촌 주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교육과정을 따라올 수 있도록 고민한 노력이 엿보이는 구성이다.이번 현장전문가 양성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내 농촌활동가 확대를 위한 초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은지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장은 "모든 그룹 발표에서 경기도 농촌의 복합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한 분석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촌에 대한 이해와 변화의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전문가 과정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