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국내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한다.iH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방식을 도입하기로 하고 첫 단계인 복합지구 지정 변경 및 복합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동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3497세대의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iH 는 이번 승인으로 리츠의 영업인가, 보상, 이주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iH는 리츠(REITs) 방식 도입으로 토지소유자 개발 이익 환원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의 외부요인에 의한 재무적 리스크를 줄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오는 12월 공사에 착수, 2031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 공기업과 리츠의 공동사업시행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기법을 적극 도입,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