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외 2호선 신정지선, 9호선 연장, GTX-D 등 총 5개 철도 노선 병행 추진" "김포·서울 통합 문제와 연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불편 사항 줄일 것""접경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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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수 시장은 취임 3년간 성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확정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선정 등을 꼽았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공공복리 증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살기좋은 김포시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 김포시 제공
"그동안 서울 지하철 5호선연장을 비롯해, 김포시와 서울시 통합, 도시개발, 관광, 교육 등 김포시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11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확정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선정 등 임기 초반 성과를 거두며 추진했던 핵심 사업들을 잘 매듭짓겠다"면서 " 아울러 ‘김포·서울 통합’ 추진이 계속 진행되고, 김포와 서울이 해양도시로 탈바꿈 해야한다” 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성과는 협상과 설득의 결과이며, 남은 1년은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무엇보다 김 시장은 그간 대표적 성과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본사업에 반영된 점을 꼽았다.그는 "이는 KDI가 여러 차례 사업성 부족을 지적했음에도 정부와 시가 강한 추진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인 결과"라며 "정부가 실현 가능성을 봤기에 신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김포시는 현재 5호선 외에도 2호선 신정지선, 9호선 연장, GTX-D, 인천2호선 연장 등 총 5개 철도 노선을 병행 추진 중이다. 김 시장은 "김포는 단일노선이 아닌 다중접속 철도망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김 시장은 ‘김포·서울 통합’ 추진 의사도 재확인했다. 그는 "김포시의 서울 통합 이슈는 한동안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으나 관련 특별법이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으로 폐기되는 등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22대국회에서 재발의 돼 논의가 재개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김포가 들어가야 서울이 해양 도시로 탈바꿈 가능하고,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국회에 건의할 것이고,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권역별 메가시티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김 시장은 “서울통합 문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실 생활에서 체감하는 교통·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편을 줄이기 줄이기 위해 서울 지하철 2·5·9호선 김포 연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서울 한강버스의 김포시 연장 추진, 서울 동행버스 운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스타벅스'가 문을 열어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것도 큰 성과다.김 시장은 "접경지 안보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었던 애기봉은 북한과 직선거리로 불과 1.4㎞ 떨어져 있는데, 야간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개관 3년 만에 50만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애기봉은 올해 누적 방문객은 80만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다양한 전시·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복합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국내 최대 규모인 신안리 신석기 유적지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인증에도 속도를 낸다. 2019년부터 5차례 조사를 통해 총 53기의 주거지와 여러 유물이 나와 학계 큰 관심을 끌었다.김 시장은 "국가유산으로의 지정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만큼 조속히 유산청 심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며 "향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핵심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도시개발 분야에서는 4만6000호에 10만3000명이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역점사업이다.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국토부 지구 지정에 성공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화됐다. 해당 지구는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는 차별화된 도시구조를 도입해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교육 분야에서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3년간 최대 9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김 시장은 "교육 인프라 개선은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이라며, “이제 김포에서도 서울 수준의 교육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포함해 철도·도로의 광역교통대책이 조기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공복리 증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살기좋은 김포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