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등 전국 8개 자매도시와 협력현장에서 오산시민임을 확인받으면 이용 가능
  •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자매도시와 협약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관광 혜택을 마련했다.

    오산시는 강원 속초시, 충북 영동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북 안동시, 전남 진도군·순천시, 경남 남해군 등 전국 8개 자매도시와 협력해 관광지 입장료 감면 및 숙박 할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전북 장수군은 7~8월 성수기 방화동자연휴양림에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을 운영하며, 숙박 요금을 2만 원 할인해 합리적인 가격에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오산시민 행복서비스’의 일환으로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용품을 무료 대여하고,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도 면제한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은 숙박 및 대관시설을 30% 할인하며,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를 전액 무료 개방한다. 항공우주천문대·어린이과학체험관 등은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 안동시는 하회마을·도산서원 등 전통문화 명소의 입장료를 감면해 역사문화 체험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남 진도군은 운림산방·소전미술관·진도타워 등 주요 관광시설을 모두 무료로 개방하며,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민속마을 등의 입장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전남 남해군은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독일마을·유배문학관·파독전시관 등 문화 전시시설을 전면 무료 개방했다.

    이 외에도 충남 보령시 천수만관광휴양지 내 서해돌꽃펜션은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숙박료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현장에서 신분증을 통해 오산시민임을 확인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자매도시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오산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