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제공으로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소속감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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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사할린 동포를 위한 ‘여름을 나누닭’추진ⓒ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은 삼계탕을 매개로 이웃 간 관계망을 넓히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 공모를 추진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오산 세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할린동포를 위한 '여름을 나누닭' 사업을 전개한다.'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 공모는 전국 사회복지기관·단체·법인을 대상으로 총 1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이번 사업은 특히 기존 복지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취약계층 이웃들을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이웃 간 따뜻한 관계 형성과 사회적 연대 확장을 도모하는 것이다.오산 세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진하는 ‘여름을 나누닭’ 사업은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 계절성 결식 예방은 물론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전통문화 체험 및 지역사회 소속감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정유진 함께하는사랑밭 대표는 “이번 삼계탕 나눔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기 바란다”며 “평소 돌봄의 손길이 닿지 못한 이웃을 발견하고 보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이상모 오산 세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삼계탕 나눔을 통해 사할린동포 등 지역 이웃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으로도 따뜻한 위로를 받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다움을 중심에 둔 복지 실천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지역사회 관계망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함께하는사랑밭은 ‘가장 먼저, 가장 최고로, 가장 낮은 곳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 비정부기구(NGO)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