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50교에서 두 배 이상 증가높은 만족도, 현장 의견 바탕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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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의 2025년 자율선택급식 정책자문단 워크숍.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는 학교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경기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 학교를 지난해 250개교에서 올 초 527개교에 이어 이번 달부터 564개교로 확대 운영한다.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권 존중, 급식에 대한 주도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인성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기교육청의 대표 미래지향정책이다.특히, 이번 자율선택급식 운영 학교 확대는 현장의 자발적 참여 의지와,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로 신뢰와 공감 속에서 추가 공모를 통해 시행됐다.지난 4월 실시한 경기교육가족 1만5415명 대상 인식조사에 따르면, 학생 들은 '주요 정책 인지도'에서 자유선택급식(70%)이 가장 높았으며 '주요 정책 필요성(74%)'과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경기교육정책(18%)'에서도 각각 두 번째로 높았다.지난해 자율선택급식 운영 학교 학생 1만789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자율선택급식이 '적정 배식량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94.7%)' '새로운 식재료나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89.1%)'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 역량에 도움이 된다(92.6%)'로 조사됐다.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자율과 책임,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생활교육의 장이다.경기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이 식단 다양화와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통해 편식 예방과 식습관 개선 효과가 있고, 학생의 식생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승준 경기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정책은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참여 속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선택급식이 학생의 삶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