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보강, 에스컬레이터 속도 저감 등
  • ▲ 용인시가 7월 중 용인경전철 안전시설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용인경전철 내부 승강설비 이용 안내 표지. ⓒ용인시 제공
    ▲ 용인시가 7월 중 용인경전철 안전시설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용인경전철 내부 승강설비 이용 안내 표지.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스크린도어 보강사업’ 및 ‘에스컬레이터 속도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보강사업은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역사(기흥~전대·에버랜드역)에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교통약자가 더욱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또 어르신과 어린이 등 보행 약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용인중앙시장역에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를 기존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두 사업을 7월 중순 착공해 1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안전시설 보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