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교육 상반기 참여자 39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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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오산시는 14일 올 상반기 관내 9개 기관을 통해 운영한 장애인 평생교육에 총 396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오산시는 ‘배움으로 누구나 꿈꾸고 자립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생활밀착형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정보화, 시민참여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돼 참가자의 자기표현력과 정서적 안정, 사회 참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프로그램 참여 기관은 △오산씨앗장애인학교(2700명) △늘푸름(120명) △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50명) △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54명) △성심요양원(88명) △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110명)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115명) △오산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439명) △승우정신요양원(290명) 등 총 9곳이다.이번 사업은 오산시의 주도적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오산씨앗장애인학교와 늘푸름의 경우 경기도와 협력해 운영됐지만, 나머지 7개 기관은 오산시가 전액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며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했다.오산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 아래 장애인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투입을 이어갈 방침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은 단순한 배움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장애인도 배움을 통해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