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안전진단, 노후 배전·분전반 교체 지원 폭염 대응책으로는 냉방·차열·환기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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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농가 화재 예방 및 폭염 대응 간담회ⓒ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지난 14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축사 화재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농가 화재 예방 및 폭염 대응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는 평택시 축산반려동물과,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축산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화재 및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주요 내용은 △축사 전기시설 화재 예방 위한 안전점검 요령 △화재 예방 관련 지원사업 △폭염 피해 예방대책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방안 등이다.특히 간담회에서는 노후 전기설비로 인한 화재 사례를 공유하며 축사 내 배전설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김용주 평택시 축산반려동물과장은 “축사 화재는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 농가의 지속적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한편, 평택시는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 안전진단, 노후 배전·분전반 교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전기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노후 전선 교체 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폭염 대응책으로는 지난 6월 면역증강제 1.6톤을 공급한 데 이어 냉방시설·차열시설·환기시설 설치 등을 통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