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1명 자발적 참여, 복지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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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저금통 전달식ⓒ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오산 세교종합사회복지관과 문시중학교는 지난 14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저금통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문시중학교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진행됐다. 학생들은 저금통을 수령한 뒤 일정기간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복지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총 61명의 학생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문시중학교는 단순한 모금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도 연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성금은 전액 오산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및 취약계층의 긴급 생계비와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나눔과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상모 세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이어지기를 기대”했다.우성숙 문시중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의 실천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