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국·공유지 정비해 단기간 저예산으로 교통 흐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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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로가 확장된 남사읍 북리삼거리 전경.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북리삼거리의 기존 1차로였던 좌회전 차로를 2차로로 확장했다.이 구간은 오산시와 용인시 남사·이동읍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로, 좌회전 차량과 이동읍 방면 우회전 차량이 뒤섞여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이다.용인시는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시비 7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7월 마무리 했다.이번 공사는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주변의 여유 공간으로 남아 있던 국·공유지를 정비해 도로를 새로 개설하지 않고도 단기간에 적은 예산으로 도로 개선 효과를 봤다.용인시는 또 신호등을 눈에 잘 띄는 위치로 옮기고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이번 차로 확장으로 좌회전 대기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분리돼 차량 흐름이 개선되면서 교통 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일 용인시장은 “남사읍 북리삼거리를 포함한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8곳에서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