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하루 8회로 두 배 확대 세교권역 8303번 노선도 연내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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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광역버스 확충 및 대중교통 여건 개선 간담회에서 건의서를 전달하는 이권재 시장(자료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성남 야탑행 8301번 광역버스를 기존 하루 4회에서 8회로 두 배 늘려 운행한다.8301번 노선은 오산과 성남을 오가며 출퇴근과 등·하교시간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이 이어지자 오산시는 증차를 통해 교통난 해소와 시민 이동권 보장을 모색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6월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광역버스 확충 및 대중교통 여건 개선 간담회’의 첫 성과다.당시 이권재 오산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두 도시 간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증차와 신규 노선 추진에 의견을 모았다.오산시는 여기에 더해 세교2지구에서 출발해 세교1지구를 경유, 성남 야탑까지 운행하는 신규 광역버스 8303번 노선도 준비 중이다. 8303번은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하며, 세교권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성남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증차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세심히 모니터링해 대중교통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