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 세 번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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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뮤직 콘서트 `Plastic Island' 포스터ⓒ오산시 소리울도서관 제공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소리울아트리움에서 ‘2025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정기공연 세 번째 무대인 월드뮤직 콘서트 ‘Plastic Island’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대금을 기반으로 세계 민속악기를 연주하는 이경구 멀티인스트루멘탈리스트, 유병욱 전통 타악기 연주자, 조영덕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로 구성된 퓨전 월드뮤직 트리오 ‘반디(VANDI)’가 무대를 꾸민다.반디는 다양한 국가의 전통음악을 직접 체험하고 그 감성과 기법을 익혀 국악과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자연에서 받은 창작적 영감을 음악에 담아 다채로운 악기 조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특히 이번 공연 타이틀인 Plastic Island는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한반도 7배 크기의 플라스틱 쓰레기섬에서 모티프를 얻은 창작곡이다. 반디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악기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음악으로 경고하고 자연의 회복 가능성과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공연은 타이틀곡 Plastic Island를 비롯해 전통민요 ‘한우가’를 재해석한 곡, 바람의 숲, 판타지아, 웨스트 포레스트, 블랙홀, 소들섬, 플라잉 등 총 8곡으로 구성된다. 각 곡의 작곡 의도와 메시지를 해설과 함께 전달하며,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산시 교육포털(www.osanedu.go.kr)에서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