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4000ha를 대상으로 연 2회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 추진
  • ▲ 드론 공동방제 작업 모습ⓒ화성시 제공
    ▲ 드론 공동방제 작업 모습ⓒ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21일 향남읍과 팔탄면 벼 재배지를 시작으로 올해 첫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화성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벼 재배지 1만 4000ha를 대상으로 연 2회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방제는 지역별 생육 시기와 병해충 발생 현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48억 73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고온다습한 이상기후로 도열병과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피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농업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드론 방제는 정밀하고 신속한 약제 살포가 가능해 고령농 증가와 인력 부족 등 농촌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제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문호 화성시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방제를 시작으로 벼 생육 단계별 병해충 발생 상황에 맞춰 방제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가와 협력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