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급 대상의 11.8%, 134만3821건, 2584억 원 지급김동연 경기지사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이용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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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현장 접수 중인 시민을 돕고 있다. ⓒ경기도 제공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시작된 첫날 경기지역에서는 134만여 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빠짐 없이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 21일(21시 기준) 경기도에서는 전체 지급 대상의 11.8%에 해당하는 134만3821건, 258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357만1658명으로 지급예정액은 2조1826억 원이다.지급 수단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97만2063건에 1820억 원, 경기지역화폐가 30만722건에 611억 원이 지급됐다.선불카드는 7만1036건에 153억 원이 지급됐다.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만2481건에 227억8511만 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12.2%가 지급돼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뒤를 이어 고양시가 10만3764건 196억2311만 원, 용인시가 10만1968건 193억3413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전날 수원시 원천동행정복지센터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창구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취지가 소비 진작을 위한 것이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새 정부가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추경을 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을 잘 잡았다"면서 "앞으로의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민생회복과 별도로 미래 먹거리,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구조 개선을 위해 새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