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에 대비 양돈농가 86곳과 양계농가 47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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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농가에 지원된 면역증강제ⓒ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양돈농가 86곳과 양계농가 47곳에 면역증강제 9.5톤을 긴급 지원했다.화성시는 올해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됨에 따라 지난 4월 양계농가 30곳에 면역증강제 6톤과 환풍기 66대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폭염이 장기화하자 추가 지원에 나섰다.또한 가축 폐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6월30일부터 ‘가축폭염대응 TF’를 가동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폭염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매일 축산농가에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고 있다.화성시는 가축 질병 예방과 폐사 방지를 위해 △축사 내 환기 및 온도 조절 △신선한 물과 사료 제공 △가축 밀집도 조절 △폐사축 신속 처리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7~8월은 호우 뒤 갑작스러운 폭염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축사와 가축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화성시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