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등 20여 명 참여 토사 및 쓰레기 제거에 구슬땀
  • ▲ 자매도시 합천군 가회면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 펼치는 화성특례시 동탄4동 주민들ⓒ동탄4동 제공
    ▲ 자매도시 합천군 가회면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 펼치는 화성특례시 동탄4동 주민들ⓒ동탄4동 제공
    화성특례시 동탄4동 주민들은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 가회면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동탄4동 사회단체협의회·주민자치회·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폭염 속에서도 피해 복구와 수해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가회면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607㎜의 비가 내려 면사무소를 비롯해 가게와 주택 30여 곳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인근 체육관과 경로당으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가옥에서 빗물에 오염된 가재도구를 꺼내 정리하고, 가옥 주변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경하 동탄4동장은 “자매도시인 가회면의 피해 복구에 직접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동탄4동 주민들의 정성스러운 지원으로 가회면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4동과 합천 가회면은 2016년 7월 자매결연한 이후 꾸준한 교류와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