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기 북부 집중호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기 북부 집중호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복구와 지원에 한 뜻으로 나섰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과 국힘은 지난 23일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기 북부 집중호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의회에서는 민주당 측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 장한별(수원4)·신미숙(화성4)·고은정(고양10)·유경현(부천7)·이은미(안산8) 의원이, 국힘 측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 이용호(비례)·이한국(파주4)·허원(이천2)·방성환(성남5)·유형진(광주4) 의원 등이, 집행부에서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통합지원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의 경기도의 호우피해 관련 지원사항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브리핑, 실효성 있는 복구 대책과 긴급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특히, △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건의 △철거비‧복구비 등 재난관리기금 신속 집행 △이재민 및 소상공인을 위한 일상회복지원금 신속 집행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한 현장 대응력 제고를 요청했다.

    현재 도와 가평군은 21일부터 공동으로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총괄반, 구조반, 이재민구호반, 응급복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실무 조직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16~20일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사망 5명, 실종 4명을 비롯한 인명피해와 도로유실, 가옥침수 등으로 약 25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백종현 도의회 국힘 대표의원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보고나 절차가 아니라 즉각적인 복구와 예산 집행"이라며 "실종자 수색부터 소상공인 피해 지원까지 도민의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기후 위기로 극한 호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재난 대응에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면서 "도의회 양당과 집행기관이이 함께 머리를 맞대 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