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치매 인식개선교육 추진
  • ▲ 지난 16일 하안북초등학교에서 열린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모습. ⓒ광명시 제공
    ▲ 지난 16일 하안북초등학교에서 열린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모습.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치매에 대한 편견 없는 치매친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 치매 파트너’를 양성한다.

    광명시는 관내 초등학생 대상 치매 인식개선교육인 ‘초등학생 치매 파트너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50여 초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초등학생 치매 파트너 교육’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광명시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양성한 치매 예방교육 시민강사 14명이 2인 1조로 맡는다. 

    강사들은 지난 5~6월 두 달간 치매 환자 돌봄 기술, 치매 환자 이해와 대처 방법, 치매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등을 교육받고 실습을 거쳐 강의 시연 심사까지 통과했다.

    수업은 보건복지부 표준 교재를 바탕으로 △치매 질병 이해하기 △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 이해하기 △치매 파트너로서 치매 환자를 돕는 방법 등을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동영상 시청, 퀴즈 풀이, 소감 나누기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인다. 마지막에는 ‘치매 파트너 서약’을 하며 치매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다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령사회에서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이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이해하고 돌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광명시는 모든 세대가 치매에 대한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