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까지 1년간 시범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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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새서울메디컬의원 의료진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료 상담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2차년도 지역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6년 6월까지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 및 동반 질환에 대한 통합 치료와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제도다.화성시는 이번 사업에서 새서울메디컬의원을 치매관리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새서울메디컬의원은 복지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외래 진료 중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치료와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한다.치매관리주치의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의사로 구성되며, 환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 조기 악화를 방지하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또한 필요 시 방문 진료, 비약물 치료, 보호자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화성시는 화성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 치매안심병원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전주기적 치매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곽매헌 화성서부보건소장은 “지역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치매 환자들이 거주지에서 안정적인 진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화성시만의 치매 관리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