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운송그룹과 재정 지원 MOU, 광역교통망 확대 본격화
  • ▲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오산시 제공
    ▲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오산시는 28일 시청에서 KD운송그룹과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운행 재개를 공식화했다.

    이번 노선은 2024년 2월28일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중단했던 평택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를 오산발로 변경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허상준 KD운송그룹 대표이사,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향후 이용 수요를 분석해 증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오산시는 오는 12월까지 세교2지구발 세교1지구 경유 잠실·동서울행 및 성남 분당·야탑행 시외버스 2개 노선 신설도 추진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오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운행 개시(2025년 5월9일) △성남 판교·야탑역행 광역버스 8301번 증차(2025년 7월1일) △화성 동탄 경유 8302번 노선 신설(2024년 4월23일)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 운행 재개(2024년 12월20일) 등 광역교통 확충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잠실과 동서울은 주요 환승 거점으로 시민들의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이번 운행 재개를 통해 출퇴근 등 대중교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구 증가에 맞춰 시외·광역버스 노선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상준 회장은 “이번 운행 재개는 이권재 시장의 강한 의지와 행정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산시민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