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간 50㎞의 노후관을 새로운 수도관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30년 이상 된 송·배수관의 길이는  909㎞에 달한다. ⓒ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 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간 50㎞의 노후관을 새로운 수도관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30년 이상 된 송·배수관의 길이는 909㎞에 달한다. ⓒ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배급수 관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수도관 건전성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배급수란 배수지 이후부터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는 과정인 배수와 급수를 함께 이르는 뜻이며, 관망은 상수도관 등을 그물 모양으로 배치하는 배관 상태를 말한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연간 50㎞의 노후관을 새로운 수도관으로 교체하나, 지난해 12월 말 기준 30년 이상 된 송·배수관의 길이는 909㎞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수도관의 수명은 약 3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재질과 종류가 다양한 만큼 관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체 기준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는 노후 수도관의 건전성 연구를 통해 수도관종별 특성에 대한 정밀 분석과 강도나 연신율 같은 역학적 성질을 파악해 노후 기준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건전성 연구는 수도관종별 개별 노후 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토양 등 주변 환경 특성에 맞춘 상수도 신관 매설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한다. 

    장병현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국가 브랜드 대상 수돗물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할 만큼 정수처리 공정의 신뢰를 입증해 왔다"며 "앞으로 관망분야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확대해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