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클러스터 공용 업무 공간 제공빅테크 연계 교육·컨설팅 등 지원
  • ▲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 모집 홍보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 모집 홍보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내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경기도가 조성 중인 AI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산업 전환의 핵심 도구로 삼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해 클라우드·교육·업무공간 등 전방위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의 기업이다.

    기업 규모나 소재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경기도 기업에는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모집에서는 총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멤버십 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1년간으로,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AI 멤버십 신청은 오는 8월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멤버십에 선정된 기업은 △AI 혁신클러스터 내 공용 업무공간 활용 △글로벌 빅테크 연계 교육 및 전략 컨설팅 △AI 에이전트(Agent) 플랫폼 활용 교육 및 라이선스 제공 등 기업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향후 AI 클러스터 입주기업 모집 및 2026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 모집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실전형 프로그램은 멤버십 기업 중 수요 기업의 신청을 받아 별도 선발해 제공한다.

    빅테크의 AI 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Agent) 플랫폼의 라이선스를 제공받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기반 교육과 도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클라우드 크레딧,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인프라 지원도 병행해, 실제 업무환경에서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과원은 이번 AI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전환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AI 멤버십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교육·기술·인프라까지 연계한 통합형 모델"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산업 전환의 도구로 활용해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