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남동구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입점업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제공
    ▲ 인천 남동구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입점업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제공
    인천시 남동구가 대규모 점포와 지역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남동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매소홀로 759) 내에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을 신설하고, 8월 18일까지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판매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한 우수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는 9월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단, 매월 2·4번째 일요일은 휴무다.

    이번 사업은 남동구와 ㈜이마트 간 대규모점포 개설 협의 과정에서 도출된 지역상생 방안의 하나다. 

    입점 자격은 본사 또는 생산공장이 남동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한하며, 판매는 위탁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판매금액의 20%는 수수료로 부과된다.

    업체 선정은 서류평가(40점), 제품평가(60점), 가산점(10점) 등 종합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정부 표창 수상 기업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역 기업에 판로를 제공함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우리 지역 기업이 만든 우수제품을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