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용 활성화 위한 10대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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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공원 활성화사업을 통해 시민의 휴식공간인 공원을 다양한 문화·경제 중심지로 변모시킨다.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6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공원 이용 활성화 브리핑’을 열고 “공원녹지정책 대전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원 여가도시 수원’을 구현하겠다”며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과 10대 사업을 발표했다.먼저 수원시는 △공원 프로그램 확대 △프로그램 기반 조성 △홍보·마케팅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공원·녹지, 산림, 하천, 기타 녹지 등에서 공원 이용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핵심 사업은 새빛공원 페스티벌 운영, 수원 팔색길 걷기 문화행사, 공원 내 공공카페 조성, 공원 여가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다.새빛공원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공원을 순회하며 한 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축제 같은 일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는 9월 한 달 동안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범운영을 한다. 재즈 페스티벌을 포함한 20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봄에 새빛공원 페스티벌을 추진해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수원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또 내년부터 연 4회에 걸쳐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등을 가미한 복합문화행사 수원 팔색길 걷기를 추진한다.아울러 공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공원 내 공공카페를 6곳에 조성해 운영한다. 3곳은 이목지구·당수지구의 무상 귀속 공원에 도입하고, 3곳은 광교호수공원·효원공원·노송공원(노송지대)을 대상으로 민자유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원에서 이뤄지는 행사·프로그램·체험·축제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공원 여가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한다.최 소장은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며 “현재 연간 공원 프로그램 이용자가 100만여 명인데, 공원 이용 활성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용자를 23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