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서 경기도 장애인체육 빛낼 것"
  •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소속 휠체어 컬링팀이 제14회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사진은 (왼쪽부터)남봉광, 백혜진, 이용석, 차진호.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소속 휠체어 컬링팀이 제14회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사진은 (왼쪽부터)남봉광, 백혜진, 이용석, 차진호.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소속 휠체어컬링팀이 내년 3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동계 패럴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단체전에 스킵 남봉광과 세컨드 차진호, 혼성 2인조 믹스더블에 서드 이용석과 리드 백혜진이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해 패럴림픽 무대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차진호는 2018년 밴쿠버 패럴림픽에 이어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며,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컬링팀을 이끄는 임성민 감독도 4인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경기도 컬링팀 6명 중 5명이 국가대표로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제14회 동계 패럴림픽은 2026년 3월6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임 감독은 “휠체어컬링의 전반적 경기력 향상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표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부족한 실력에도 꾸준히 지원해주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패럴림픽에서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세계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