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억 들여 2028년 개관, 온라인 박물관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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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내 한국이민사박물관 증축 조감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 증축사업을 추진한다.인천시는 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현재 위치에 박물관을 증축하기로 결정했다.증축하게 되면 박물관 연면적은 5579㎡로 현재(4100㎡)보다 31% 늘어나게 된다.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275억 원, 사업 기간은 39개월로 추산됐다.인천시는 올 하반기 공립박물관 증축을 위한 사전 평가를 시작으로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인천시는 증축사업을 통해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망라하는 종합 이민사박물관으로 조성하고,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강화된 재외동포 환대 정체성도 반영할 계획이다.또 누구나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민사전자박물관(e-뮤지엄)도 운영할 예정이다.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공식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인천항에서 증기선을 타고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인천시가 115억 원을 들여 2008년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