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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는 정기적으로 민간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연안 정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청정 바다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적극 나섰다.인천시는 지난 1∼7월 총 366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가 지난 3년간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2022년 5190톤 △2023년 5512톤 △2024년 5299톤을 합쳐 모두 1만6000톤에 이른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해마다 지역일자리사업을 활용한 해안쓰레기 수거, 도서지역 정화 운반선 운영 지원, 접근이 어려운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민간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인천 앞바다 쓰레기 중에는 폐그물·폐어구와 여객선 승객들의 불법 투기물, 중국 연안에서 해류를 따라 흘러온 쓰레기가 섞여 있다. 수도권 육지 쓰레기가 집중호우 때 하천을 거쳐 바다로 유입된 경우도 적지 않다.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깨끗한 해양환경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청정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