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수상안전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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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가 운영한 시민 생존수영교육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예방 및 생존능력 향상을 위한 ‘시민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청소년수련관), 용인도시공사(남사스포츠센터), 3개구 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추진됐으며 아동, 청소년, 보호자, 성인, 장애인 등 총 32회 464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전문 자격증을 가진 강사진이 맡아 생존 뜨기, 체온 유지법, 구명조끼 착용법, 부력 도구 사용법, 계곡·선박·항공기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과 기본 응급처치 실습 등으로 진행됐으며,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자녀가정 청소년과 장애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교육 만족도 조사에선 참가자의 99% 이상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재참여 의사 또한 97%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생존수영 교육은 위급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필요한 교육”이라며 “어린이나 청소년, 어른들도 교육에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교육시설 확보 등에 한계가 있지만 향후 지어질 공공수영장 등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