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체 768개 역 중 최초 비가림막 설치 병목현상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 위해, 양심우산도 비치
  • ▲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 철산역 2번 출입구가 18일 오후 1시 개통된다.

    철산역 2번 출입구는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지난 2월부터 폐쇄됐으며, 당초 9월7일 재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준공을 20여 일 앞당겨 조기 개통하게 됐다.

    광명시는 철산역 2번 출입구 개통일에 맞춰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출입구 외부에 비가림막을 설치했다. 

    철산역 2번 출입구는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밀집해 철산역의 4개 출입구 중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곳으로, 기습 호우 시 병목현상에 따른 안전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다.

    이에 광명시는 병목현상을 완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비가림막을 설치했다. 수도권 전체 768개 역 중 출입구 외부에 비가림막을 설치한 곳은 철산역이 최초다.

    또한 광명시는 역사 안에 양심우산을 비치해 시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심우산은 이용 후 보관함에 반납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간 묵묵히 불편을 감수한 시민들과 안전하고 빠르게 공사를 마친 서울교통공사 철산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