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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오후 인천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 땅꺼짐이 일어나 차로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됐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시 서구의 한 사거리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2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사거리에서 폭 5m, 깊이 2.5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5톤 청소차 오른쪽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한 뒤, 관할 지자체인 서구에 상황을 인계했다.서구는 지하 관로 이음 접합부에서 나온 하수에 토사가 유실돼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구 관계자는 “관로 보강, 토사 다짐, 도로 복구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9일 중엔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